2008/04/09 수요일. 진정한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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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넋두리---------------------------------------------------------------------------------
학교 게시판에 누군가 글을 올렸다. 그래서 답글을 달아 줬다. 아주 사소하고도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소하고도 개인적인 이야기
만은 아니리라. ㅡㅡ^ 먼말이야?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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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씨/호텔경영학과------------------------------
대학이란 과연 무엇인가????
취업률만 높이면 그 해당 관련자들은 자기가 마냥 잘난 줄 알겠지요...................
물론 지식,학문이 주가되는 곳이긴하지만 대학은 반사회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런 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사회란 곳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든 경쟁에서 살아남는곳인데 요즘에 대학에서도 경쟁에서 살아 남기위한 방법만 알려주고 지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배웠단 교육자들이 학생들을 그렇게 이끌어 가는 거 같습니다.
모든 학생일에 참견하고 간섭하고 그러는 교육자들이 저희 학교에 있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참견과 관심은 분명히 다릅니다 이점 잘판단하십쇼)
학생들은 교육자들의 이용수단이 아닙니다.
이 점을 간과 하지 마시고 학문의지식보다 먼저 인성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교육자들은 조금이라도 찝찝하시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습니다.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말라했는데..
이 말은 스승한테 그 만큼 존경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존경심을 들게 만든 교육자가 없는 거 같습니다.
자기 사리사욕에 학생들을 이용하지 마십쇼
교육자 여려분......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소수의 교육자들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런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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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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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대학이란 과연 무엇인가요?
저 또한 절대 자본주의의 포로가 되감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두는 공학 교육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하고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그거야 많은 사람들도 느끼는 것이고 교육자라는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현실과 교육이라는 두가지 가치 사이에서의 괴리감에 충분히 고뇌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리플을 다는것은 이러한 대학 교육의 현실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발언을 하는 학생의 의견을 듣는 또다른 학생이나 교육자라는 신분을 갖은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군요.
잠깐 제 친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 친구는 모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취업자 신분입니다. 그 친구에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공학교육'에 대한 발언을 하면 그 친구는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난 학교에서 너무 이론적인것만 배웠어. 학생의 신분으로 학술적 연구에 힘썼지! 하지만 보라구! 만약 그때 나를 가르쳤던 교수나 지인들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현실성을 깨우쳐줬더라면 니가 말하는 그 자본주의에 굴러다니는 돈이란 녀석을 조금은 벌었을거야!"라고, 그러면서 한마디 ?E붙입니다.
"그러면 너는 나 같은 교육을 받고 현실성 결핍의 사회인이 되고 싶은 게냐?"
그 친구는 우리가 '너무나 편향된 교육에 대해 지적'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는 이야기는 단지 '배부른 소리' 일뿐이였던 것이지요.
그 친구는 결국 자신의 입장도 무시해 버린 것입니다. 만약 그때 제가 그 친구에게
"그렇다면 너는 돈만 버는 비인간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게냐?"라는 반박을 했더라면 그 친구는 아무말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위에서 글을 쓴 호경과 학생이나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저는 지금의 교육이 완전히 틀렸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맞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약간의 어긋남이 있으면, 그 의견을 비틀어 꺾어 놓고 보는 성향이 강해서 말하는 사람이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어떠한 [A]라는 사건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그 사건에 대해서 ["+1을 하면 좀더 좋지 않겠냐?"] 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은 [A]라는 사건을 만든 장본인으로 그러한 이야기 듣는것이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말을 하지요. [inverse A는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있어!]라고.
누가 통채로 바꾸자고 했습니까? 우리가 제안한 내용이 그리도 기분 나쁜 것이란 말입니까? 초등학교때. 아니 유치원을 다닐때도 우린 배웠습니다. 말하는것보다 듣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그래서 입은 한개 귀는 두개가 달린거라고.
그리고 배운사람의 흑백논리는 무서운 겁니다. 그럴싸하고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들지요.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 또한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틀렸음에도- 옳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것이 배운 사람의 흑백논리입니다.
백이라는 색에 inverse가 아니라 +blue를 해보십시오. 그렇다면 흑이 아닌 청렴한 '하늘'이 답이 될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지요. "지금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그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체뿐이다."라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호경과 학생처럼 자발적인 움직임과 관심이 있어야 우리 학교가 변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글 잘 읽었습니다.